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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의 하루/여행이야기

경기도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아트밸리 장인약과 장인더카페

by 꿈꾸는84 2023. 3. 13.

지난 토요일, 날씨가 따뜻해지다 못해 더울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었습니다. 물론 미세먼지 수치도 한껏 올라가긴 했지만요.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다시 올까요?ㅠㅠ 따뜻한 봄날이 오면 맑은 공기 마시고, 맑은 하늘 보며 야외놀이 하고 싶었는데 미세먼지로 우중충한 하늘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기에 밖으로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시댁에 들러 어머님, 아버님을 모시고 가까운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천주호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포천아트밸리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장인더카페

포천에 장인약과 유명한 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원래는 의정부에서 시작한 건데 포천에 카페를 오픈하면서 의정부에서는 더 이상 판매를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저희 딸이 약과를 좋아해서 지난번에 시부모님이 사다 주신적이 있거든요. 

저희 딸이 그 약과를 먹어보더니 이제 다른 약과는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그 맛에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장인더카페에 들러 약과와 커피 한잔하고 포천아트밸리를 가자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카페 앞에 차들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한적한 거예요. 12시 좀 넘은 시간이었거든요. 인기 많다며 이제 좀 사그라들었나? 하며 들어갔는데.. 웬걸요.. 이미 다 팔리고 없어서 사람들이 없는 거였어요. 주말에는 오픈하고 1시간~1시간 반이면 매진된다네요. 주말 오픈은 8시 30분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네요. ㅎㅎ 

없다니 뭐 어쩔 수 있나요. 시부모님께서 평일에 들러 사다 놓으신다고 하셔서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포천아트밸리로 갔습니다. 장인더 카페에서 8분 거리에 있더라고요.

 

포천아트밸리

과거 이곳은 1960년대부터 30년간, 재질이 단단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포천석을 채석하던 화강암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포천시가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이 '포천아트밸리'라고 합니다.

 

위치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관람시간 
구분 월요일~목요일 금/토/일(공휴일)
관람시간 09:00 ~ 19:00
매표마감 : 18:00
09:00 ~ 22:00
매표마감 : 20:00

매월 첫 번째 화요일 휴장   

 명절 당일은 10:00 오픈 

입장료
구분 개인 단체(20명 이상)
어른 5,000 3,000
청소년.군인 3,000 2,000
어린이 1,500 1,000
천문과학관 관람료/주차료 무료

무료대상 (포천시민,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께서는 매표 시 해당 신분증 제시해야 함

 

모노레일 운영 및 판매시간
기간 요일 시간
동절기 (12월~2월) 월요일 ~ 일요일
판매시간 09:00 ~18:00
10:00 ~ 19:00
하절기 (3월~11월) 월요일 ~ 금요일
판매시간 09:00 ~18:00
09:00 ~19:00
주말(토,일), 공휴일
판매시간 09:00 ~19:00
09:00 ~20:00
모노레일 운임료
구분 운임료
개인 단체
관내(포천시민) 관외 20명 이상 50명 이상
왕복 편도 왕복 편도 왕복 편도 왕복 편도
어른 2,300 1,800 4,500 3,500 3,600 2,800 3,200 2,500
청소년 1,800 1,300 3,500 2,500 2,800 2,000 2,500 1,800
어린이 1,300 1,000 2,500 1,800 2,000 1,500 1,800 1,300
미취학 무료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 탑승시 1인당 1,000원) 

 

포천아트밸리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거 같더라고요. 주차도 무료예요. 수월하게 주차하고 들어갔는데 은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입구 쪽에 전시관과 창작체험실이 있는데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별도 안내 시까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있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면 성인 1인당 포천시 사랑 상품권 1000원을 줍니다. 저희는 경로우대 1명 무료에 성인 3명이었어서 3000원만 주시더라고요. 위로 올라가면 매점이 있는데 거기서 사용 가능해서 아이들 음료수 하나씩 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천주호를 향하는 길입니다. 경사가 꽤 가파라요. 모노레일이 왜 생겼는지 알 것도 같더라고요. 그렇지만 못 걸을 정도 아니고 슬슬 걸으면 금방 도착해 있습니다. 저희는 운동삼아 걸어보기로 합니다. 지금은 물이 말라서 거의 없긴 하지만 옆에 계곡물도 흐르고요. 물고기도 살고 있더라고요. 물고기 구경도 하고, 바위 구경도 하고, 나무 구경도 하며 걷다 보면 금방 올라갑니다. 

모노레일 귀엽죠? 걷기 싫어하는 작은 아이는 저 모노레일이 타고 싶어 안달이었지만, 결국 어른들 손에 이끌려 걸었더랬죠.ㅎㅎ

이곳이 바로 천주호입니다. 

천주호

196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들어간 약 20m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입니다. 호수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 가능한 도롱뇽, 가재, 피라미 등이 시나브로 유입되어 살고 있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심해서 사진 색감이 너무 안 이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멋져요. 우와 하고 사진 한방 찍고 가야죠 ㅋㅋ여기 와서 이거 보면 볼 거 다 본 거 같지만 둘러보면 여기저기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고, 산책로도 예쁘고요. 쉴 수 있는 쉼터도 잘 되어있습니다. 천문 과학관에 들러 지구와 행성들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면서 가족들과 당일치기 나들이 하기 좋았습니다. 애완견 동반도 가능해서 강아지 데리고 오신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아이들이 가자고 해서 호수공연장 쪽 까지 못 돌고 나왔는데 화창하고 덥지 않은 날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유롭게 즐기다 나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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