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블로거 주부 84입니다. 저는 11살, 9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너무나도 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직장 생활에 너무 지치고 벗어나고 싶을 즈음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고 지방에 직장이 있던 남편을 따라 내려간다는 핑계로 시원하게 회사를 때려치웠더랬죠. 그런데 바로 아이를 갖게 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저리 가라로 육아 스트레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면, 지금은 정신적으로 힘들어진 느낌... 그래도 저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아이 둘다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점점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아이들 어렸을 땐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 어울리느라 매일매일 밖으로 안으로 뭉쳐 다니다가 큰 아이 초등입학 시점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됐고 저도 이사를 오고 나니 더 이상 사람 사귈 방법이 없더라고요. 코로나 영향도 있었지만 극명하게 I 성향이 강한 저인지라 더더 외출을 안 하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 애들 학교 가고 나면 누워서 핸드폰만 보다가 하루가 다 지나가고 사는 재미가 좀 덜해지고, 이제는 일을 좀 다시 시작해봐야 하나? 알바몬, 알바천국을 뒤적뒤적해보기도 하다가 또 말고를 반복하며 서른아홉을 마무리 지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유투브에서 수익형 티스토리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월 100만 원, 300만 원, 1000만 원 연관 영상을 쭈~욱 이어보다가 그래 나도 해보자! 하며 시작하게 된 거죠. 하아.. 시작은 했는데.. 뭘 어떻게? 블로그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저처럼 다들 고민이 많으시겠죠? 블로그 이름부터 닉네임 안 막히는 게 하나 없더라고요. 인플루언서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ㅎㅎ 지금 제가 가장 애먹고 있는 부분은 주제선정입니다. 한 가지 주제로 가면 좋겠지만 그러기에 1일 1 포도 어려울 거 같고요. 이것저것 갖다 넣기엔 너무 잡다해지지 않을까 싶고요. 어떻게 블로그를 이어나가야 할지 계속 고민하며 활동을 해보겠지만 다소 방황하는 저의 모습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과연 수익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저의 하루하루 기록 공간이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시간이 아주 잘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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