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뭐 해 드셨나요? 저는 몇 주째 베란다에 놓고 오며 가며 보기만 했던 무를 드디어 건드렸습니다. 사실 뭇국을 한번 끓여 먹을라고 놔뒀는데 국거리 고기가 그렇게 안 사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저와 남편을 위한 무생채와 아이들을 위한 무나물볶음 두 가지 반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무는 20cm 정도 되는 크지 않은 무로 반반 사용하였습니다. 계량저울이 없어서 정확한 그람수를 몰라요.ㅠㅠ
무생채
재료
(밥숟가락 기준)
무 10cm 정도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대파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치액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1 큰술
통깨
1. 무를 얇게 채 썰어주세요. 일정한 두께로 써는 게 어려워서 저는 채칼 사용하는데요. 양배추 채칼 밖에 없어서 그걸로 둥글게 슬라이스 해놓고 채 썰어주니깐 훨씬 편하고 얇게 썰 수 있었습니다.
2. 고춧가루 2큰술로 채썬 무에 색을 입혀주세요. 색이 부족한 거 같으면 더 넣어주셔도 돼요.
3.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 다 넣어 양념하면 됩니다. 간단하쥬? 참치액 없으시면 까나리나 멸치 액젓 사용하셔도 되고요. 조금 더 새콤한 걸 원하시면 식초 1큰술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초간단 무나물볶음
재료
(밥숟가락 기준)
무 10cm 정도
들기름 2큰술
다진 대파 1~2큰술
참치액젓 1큰술
통깨
1. 무를 채 썰어주세요. 무를 두껍게 썰면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얇게 써는 게 좋아요.
2. 들기름 두르고 무를 볶아주세요.
3. 다진 대파 넣고, 참치액젓 1큰술 넣고 중불에서 살살 볶아주세요.
4. 무가 잘 익지 않는다면 육수나 물을 조금 넣고 익혀주세요. 어느 정도 익으면 수분을 날려주며 볶으면 됩니다.
5.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저는 무를 절이는 과정 없이, 육수도 넣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볶아봤습니다. 무를 얇게 썰어서 인지, 무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도 해서 육수나 물 없이도 잘 익더라고요. 이런 과정 없이도 간만 잘하면 맛은 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정성을 쏟으면 더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저는 좀 대충 요리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으로 볶는 게 더 맛나더라고요. 이렇게도 한번, 저렇게도 한번 해보시고 본인 입맛에 맞는 것으로 정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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