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를 가던 길에 우연히 찾은 맛집입니다. 지나가다 대충 아무 데나 들러서 점심 먹자 하고 지나고 있는데 유난히 차가 많은 가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 찾아가 봤습니다. 이럴 때 기분 너무 좋지 않은가요? 검색 없이 우연히 발견한 가게가 맛집이었을 때!
양평 개군면 해물칼국수


위치 : 경기 양평군 개군면 개군로 242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 - 1350 - 7481
길가에 바로 보이는 가게입니다. 주차창이 많이 넓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고요.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도 계세요. 가게 외부 모습도 예쁘죠? 깔끔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평일 12시 이전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평소엔 웨이팅이 있는지 대기자명단 작성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른 둘, 아이 둘이라서 해물칼국수 2인분과 돈까스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엔 칼국수 가격만 보고 은근 비싸네 싶었거든요. 근데 칼국수가 나왔는데 '아 이러니 이 값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가득 찬 해물 보이시죠? 너무너무 푸짐하게 해물이 잔뜩 들어있는 거예요. 낙지, 오징어, 전복, 홍합, 새우, 조개들까지~ 비주얼에 깜짝 놀랐답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낙지와 오징어 먼저 잘라 드시라고 하더라고요. 간장과 초장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대로 찍어먹으면 됩니다. 평소에 해물을 즐기지 않는 저희 아이들도 가리지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해물을 먼저 골라 먹고 나면 칼국수를 줍니다. 그럼 해물이 우러나서 진해진 육수에 칼국수 면 퐁당 빠뜨려 바글바글 끓여 먹으면 됩니다. 밑반찬은 김치 한 가지였는데 칼국수엔 맛깔난 김치만 먹어도 끝내주잖아요.
아이들 조개 살 떼어주고 잘라주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돈까스 사진을 깜빡했습니다.ㅠㅠ 메뉴이름 그대로 두툼~한 돈까스였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돈까스 러버인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은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고는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해물을 잘 안 먹을까 봐 파전 대신 돈까스 시킨 거였는데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바사삭 해물야채파전까지 맛보고 왔어야 했는데 나오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옆 테이블 슬쩍 보니 정말 두툼하고 튀김 같아 보이는 것이 맛나 보이던데, 배가 불러도 그냥 다 시킬 걸 그런 거 있죠.ㅎ
아이들이 아직 어린 네 식구 가시면 칼국수2인분과 돈까스 1인분, 이렇게만 먹어도 배부르다~하면서 나올 만큼의 양입니다. 조금 무리하면 파전까지 맛보고 포장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움 없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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