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의 하루13 멜로망스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2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멜로망스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의 문화생활인지..ㅠㅠ 멜로망스 노래는 좋아했지만, 사실 콘서트를 찾아갈 만큼 그렇게 팬은 아니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어쩌다보니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티켓팅을 했답니다. 큰 기대 없이 갔던 콘서트였는데 저 완전 푹 빠져서 돌아왔습니다. 정동환 님 목소리가 그렇게 굵고 멋진 저음인 줄 방송에서 들을 땐 잘 몰랐거든요. 의외의 저음 목소리에 깜짝 놀랐고요. 피아노 잘 치시는 줄 알았지만 연주 실력과 퍼포먼스에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 김민석 님 말해 뭐 합니까. 감미로운 목소리에 홀딱 반했습니다. 목소리에 더불어 귀여운 표정, 몸짓까지~ 40살 아줌마 입에서 저절로 귀여워 소리가 나왔답니다.ㅎㅎ 말씀.. 2023. 2. 20. 오늘은 또 뭐 먹지? 아침, 점심, 저녁 메뉴 아침 메뉴 얘들아, 오늘 저녁은 또 뭐 먹지~? 오후 5시만 되면 제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매일매일의 고민이죠. 방학까지 하고 나니 이제 점심때만 돼도 또 뭐해줄까? 뭐 먹고 싶니? ㅠㅠ 안 먹고 살고 싶습니다... 밥 차리는 일이 이렇게 고된 일일 줄이야 결혼 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반찬 투정까지 해대던 과거의 저를 깊이 반성하고, 엄마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초중고 학창 시절은 물론, 회사에 취직해서도 직장이 멀어 새벽같이 출근하는데도 엄마는 늘 아침밥을 챙겨주셨습니다. 엄마의 희생이 감사하면서도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니 삼시세끼 밥 차리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특히 아침밥이요. 매일 똑같은 반찬을 줄 수도 없고, 아침마다 뭘 하기도 바쁘고.. 2023. 2. 7. 여행, 어디로 떠날까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저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여행입니다. 결혼 10주년 기념을 핑계 삼아 어디든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은 남편과 둘이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둘이 있지만 매년 한 번씩은 둘만의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둘이 사이가 되게, 너무 좋아서 라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다니고 싶어서요.ㅎㅎ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아시다시피 아이들 위주의 여행이 돼버리잖아요. 일 년에 한 번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먹고 싶은 것 먹고, 적당한 가격의 숙소에서 가성비 여행도 가능하고요. 그래도 어디 가면 늘 아이들이 눈에 밟히긴 합니다. 여기 애들도 왔으면 좋아했을 텐데.. 이것도 애들 잘 먹을 텐데.. 애들 뭐 하려나? 뭐 이런 생각들로 대화의 반 이상은 아이들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어쩔 수 .. 2023. 2. 6. 이마 미간 보톡스 후기 효과 부작용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이마 주름 지적을 많이 받았었어요. 아빠를 닮아 피부도 얇고, 머리숱도 없고...ㅠㅠ 눈 치켜뜨면 이마 주름이 좍좍, 그렇다고 눈 뜨고 하는 게 내 맘대로 조절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도 보톡스 같은 거 맞을 생각은 1도 없었거든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친한 언니들이 맞기 시작하더라고요. 같이 병원에 따라가서도 얼굴에 주사 맞는 게 왠지 무서워서 맞을 생각도 안 했었어요. 그냥 자연스레 늙어가자 주의였는데 39살이 된 해 슬슬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ㅋㅋ 보톡스 후기 첫번째 작년 6월, 7월쯤이었던거 같아요. 마침 동네 병원에서 이벤트가로 엄청 싸게 나왔길래 용기를 내보았죠. 이마만 생각하고 갔는데 미간도 맞으래요. 하는 김에 그럼 턱까지? 하며 세 군데를 다 맞고 왔었더랬.. 2023. 2.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