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14회 줄거리, 결국 떠나는 안수영!

드라마 사랑의 이해 보고 계신가요? 한동안 볼 드라마가 없어서 방황했는데 우연히 돌리다 본 이 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입니다.  잔잔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 가득 담긴 내레이션이 너무 좋아요~그런데 이해가 될듯될 듯 안 되는 주인공들 행동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있죠 ㅋㅋ 이게 드라마의 묘미 아닌가요?ㅋㅋ 아! 그리고 유연석 님의 절절한 감정연기 미쳤습니다! ㅠㅠ

벌써 14회 입니다. 16부작으로 다음 주면 종영이에요..

지난 회 박미경도 하상수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게 되고, 정종현도 안수영을 찾아와 다시 한번 이별을 확인하면서 끝이 났죠.

그럼 14회 줄거리 시작해 봅니다. 

사랑의 이해 14회 줄거리

"우리가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감당할 수 있어요 난, 그게 뭐든."

직진하는 하상수! 

한편, 박미경은 대학시절 소경필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됩니다. 소경필의 아버지가 전과자라 박미경의 아버지가 범죄자의 집안 자식은 절대 안 된다 하여 박미경의 사촌오빠가 소경필을 만나 헤어지라고 한 거였죠.

이제는 소경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방법이 너무 잘못됐죠? 박미경의 친한 친구와 잤다는, 이것도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하상수는 달력을 주러 왔다가 아픈 안수영을 보고 그냥 또 갈 수가 없겠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약 사러 뛰어다니고 죽 끓여놓으며 간호를 합니다. 그러다 보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정종현의 흔적을.

각자의 이유로 아팠던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른다. 모든 걸 조용히 감당했을지도 모를 그 밤, 조용히 곱씹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사랑 흔하디 흔한 그저 사랑

 안수영 인사발령이 났네요. 드디어 일반직군전환 성공! 축하축하~

안수영이 마음을 여는 걸까요? 하상수에게 주말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그날, 송별회에 팀장님 외에 아무도 안 왔어요. 사람 관계 너무 어렵죠ㅠ 소문들, 뒷말,

"네 마음 다치면서까지 지킬 거 아무것도 없어. 내가 나를 지켜야 남들도 나를 만만히 안 봐.'

저런 팀장님 같은 사람 한 명 있으면 든든하겠어요 직장생활!

송별회에 박미경이 뒤늦게 왔어요. 박미경도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안수영이 너무 밉다는 박미경, 고맙고 미안했다고 전하는 안수영입니다.

집에 돌아온 안수영은 짐을 싸서 정종현한테 보냄으로써 완전히 이별을 하네요.

박미경 아버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시고 하상수를 불러냈습니다. 박미경이 나타나 결혼 안 하겠다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차 안에서 하상수와 박미경 둘 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하상수를 만나는 동안 잠을 잘 못잤대요. 헤어지는 게 겁나서..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아픈 거 너무 슬퍼요 ㅠㅠ 그래도 만나는 동안 좋았다고 말하는 박미경입니다.

눈물 흘리는 하상수예요. 이별은 누구나 이렇게 아프고 힘들어요. 이별을 먼저 말했든, 이별을 당했든 상관없이.

드디어 만났어요. 안수영과 하상수.

"그때 처음 여기서 보자고 했을 때 무슨 얘기하려고 했어요?"

"좋아한다고. 만나고 싶다고. 나랑 사귀자고."

"하계장 님이 바라는 내일의 행복은 뭐예요?"

"변수가 없는 삶,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했어요. 어제보다 나쁘지 않으면 그 정도면 된다고."

안수영은 말합니다. 내 감정만 생각하고 내 행복만 생각하려고요.

그러나 안수영 사표 쓰고 떠났습니다. 결국 이렇게 하상수 버리고 가는 건가요? 두 사람 또 엇갈리는 건가요? 전화번호까지 없애고 잠수라니.. 제 마음이 이렇게 허탈한데 하상수는 오죽할까요ㅠ 하상수의 허탈한 저 표정, 감정 연기 최곱니다. 

다음 주면 종영인데 결말 어떻게 될까요?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겠죠? 드라마니깐요 ㅎ 열린결말 이런거 싫은데~ 다음주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