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의 플리마켓
코쿤이 이사를 앞두고 플리마켓을 열었습니다. 코쿤의 서래 아웃렛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모두 기부한다고 합니다.
코쿤이 옷은 많은 줄 알았지만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신발도 잔뜩입니다. 그 외에 전기기구들과 잡다한 물건들까지 이것저것 준비해놓았습니다.
손님들 오신다고 웰컴푸드를 준비하는 코쿤은 고구마를 굽습니다. 바나나와 과자, 젤리, 사탕 등등 꺼내어 놓는데요. 첫번째 손님으로 찾아온 키(기범)는 음식이 부실하다며 직접 요리를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키의 냉장고를 부탁해
☆ 데빌드 에그
1. 달걀삶기
2. 달걀의 1/3만 자르기
3. 노른자 파내기
4. 파낸 노른자에 버터, 마요네즈, 머스타드, 레몬즙, 소금, 파슬리 넣고 섞기
5. 짤주머니에 4의 것을 넣고, 노른자 파내고 남은 흰자 안에 짜서 넣은 후, 잘라냈던 윗 부분을 모자처럼 덮어주기
6. 검은깨로 눈 붙여주고, 코도 만들어주기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너무 귀엽죠~? 앙증맞은 저 달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키는 정말 요리에 감각이 있는 거 같아요. 요리하는 거 보면 뚝딱뚝딱 척척 잘 해내더라고요.
코쿤의 집에는 특이한 물건들이 많네요.
좌우 반전 거울, 무반전 거울이라던데 이 거울로 보는 모습이 남이 보는 나의 진짜 얼굴이래요. 좌우가 반전된 일반 거울과는 달리 뒤집히지 않고 보인다고 하네요. 이 거울을 보면 낯선 내 모습에 다들 놀란다고 하는데 기안만이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남이 보는 내모습 궁금합니다. ㅎㅎ
조명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깐깐한 천정명이 유심히 살펴보시더라고요. 그 중 가습기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처음 봤거든요. 신기하더라고요. 무중력 물방울 가습기, 반중력, 역중력, 물멍 가습기 이렇게 검색하면 나오는데 물방울이 올라가는게 눈으로 보여요. 어두운 곳에서 켜놓으면 조명 역할도 하고 예쁠거 같아요. 물멍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가습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건 팔리지 않았고요.ㅎ 키는 의류, 기안은 옷과 모자 조명을 구입하였죠. 천정명은 조명 두가지와 의류를 구입하였습니다. 코쿤의 플리마켓은 다음 시간에도 이어질 건 가봐요~
이주승의 주승투어
이주승은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들을 모시고 군산 여행을 떠났습니다.
군산 볼거리들로 이주승이 계획한 도보코스입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옛 군산세관 → 영화의 거리→ 초원사진관→ 군산명물빵집(이성당)
진포 해양 테마공원은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탱크, 전투기, 전함 등이 있는데 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다가 퇴역한 육,해,공군의 군장비라고 합니다. 어머니들 이 앞에서 열심히 사진 찍으시고 다음 코스 이동합니다.
옛 군산세관은 대한제국기에 건립된 벽돌조 건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포토존이라 군산에 오면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대칭적으로 지어진 단층 건물이라 안정감이 있고 색감이 예쁘네요. 그래서 포토존이 되었나봅니다.
사진만 찍고 또 다음코스, 군산 영화의 거리로 갑니다.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데리고 가서 사진 찍고 놀았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리가 길진 않았던 거 같아요.
조금 걷다보니 초원사진관이 나옵니다. 1998년 개봉한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해진 곳이죠. 참 오래된 영화인데 아직도 군산하면 초원사진관이 떠오릅니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옛 감성 따라 찾게 되는 곳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군산에 가면 빠뜨릴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저 같은 빵순이에게는 특히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빵집입니다. 군산 명물 빵집 이성당 베이커리입니다. 여긴 단팥빵으로 유명한 곳이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단팥빵을 구입하고 있네요. 요즘은 주변 백화점 내에 입점도 되어있어서 쉽게 맛볼 수 있긴한데 그래도 그곳에 가서 사먹는 재미가 있는거니깐요. 단팥빵은 한개에 2천원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보 투어 후 식사를 하러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짬뽕으로 유명한 지린성입니다.
양이 많은가봐요. 엄청 푸짐해보입니다. 고추짜장면 땡기네요. ㅎㅎ
주승의 어머니와 친구분들 세분이서 여행 오신게 20대초 이후 처음이시래요. 엄마가 되어 친구들끼리의 여행이 쉽지 않은거 맞아요. 애들 키우는 동안은 여행은 커녕 1년에 한번 만나기도 어려워지더라고요. 너무 오랜만에 나온 여행이라 그냥 너무 좋다는 어머니들,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거 같습니다.
주승 투어 마지막 코스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레트로 감성의 입구로 들어서면 철길 양옆으로 상점들이 늘어서있고요. 아기자기한 추억의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어요. 못난이 인형도 사고, 머리핀도 하나씩 꽂아주고요. 뽑기도 한번씩 해봅니다. 여기 철길마을은 옛날 감성이니깐 옛날 교복을 대여 해주고 있네요. 학창시절로 돌아간 어머니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길이 예뻐 그런지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네요. 교복 입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이런 여행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으셨다고 합니다.
더 늦기전에 부모님과 함께 이런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교복 대여는 8천원정도 하는 거 같고, 스냅사진도 찍어주는 곳이 있으니 가실 분들은 알아보시고 가셔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들고 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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