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올라도 이렇게 오를 일인가요?
봄이 순식간에 지나버리고 여름이 올 것만 같은 날씨예요.
내일 비 오고 나면 다시 기온이 좀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지난 주말 급 여름이 온 것 같은 날씨에 벌써 반팔을 찾는 아이들 때문에
여름옷도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더라고요.
저는 아이들 여름옷은 한철 용이라 사이즈 맞게 저렴한 걸로 여러 개 사서 돌려 입히는 편입니다.
다음 해가 되면 작아지기도 하지만, 사이즈가 맞아도 빨래를 매번 하니 옷이 낡아진 느낌이 나서 또 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엔 사이즈 맞는 걸로 예쁘게 입히는 대신 저렴이로 구입합니다.
아이들 어렸을 땐 인터넷 쇼핑을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인터넷 쇼핑이 왜 이렇게 어렵죠?
보세옷은 사이즈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사이즈로 고민하고,
사이즈 안 맞으면 교환하는 것도 일이고
옷 종류가 너무 많으니 고르는 것도 일이에요.
결정 장애 심한 저는 진짜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쇼핑몰 옷이 싸지도 않아요.
두 아이 옷 몇 장 담으면 10만 원 우습게 넘어가죠?ㅠㅠ
그래서 어느 순간 탑텐이나 유니클로, 자라에서 직접 보고 입혀보고 사게 되더라고요.
보세 옷이 디자인 적으로 예쁘긴 하지만
애들 뭐 금방 크니깐요. ㅎㅎ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저는 장 보러 코스트코에 가면 의류 쪽도 한 번씩 둘러보거든요.
거기서도 아이들 옷을 종종 구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웃도어프로덕트 맨투맨 사서 잘 입히고 있는데
오늘 나가보니 반팔, 반바지도 좋은 가격에 나와있어서 한 장씩 들고 왔어요.
아웃도어프로덕트 아동 반팔
면 63%, 폴리에스터 37%
가격 15,990원
여름엔 밝게 입히고 싶어서 티는 웬만하면 환한 색으로 사려고 해요.
티셔츠 나그랑 스타일로 소매 배색 들어간 것도 예쁘고, 뒷 프린팅도 제 스타일이에요.ㅋㅋ
저는 앞 프린팅보다 뒤에 프린팅 들어간 게 더 끌리더라고요.
두께는 너무 얇지도, 너무 톡톡하지도 않고 딱 좋은 거 같아요.
이 티셔츠 입고 등산가고 캠핑 가고 해야 할 것만 같네요.
아웃도어프로덕트 아동 반바지
나일론 100%
가격 17,990원
여름엔 워낙 땀을 많이 흘리니깐 바지도 이렇게 가볍고, 젖어도 금방 마르는 재질이 좋더라고요.
물놀이하기에도 괜찮고요.
여름엔 물만 보이면 아무 데고 뛰어들어가는 게 아이들이잖아요.
그럴 때 이런 바지 입고 있으면 부담 없이 놀 수 있어요.
근데 이 바지 허리밴딩이 매우 짱짱해서 통통한 우리 아이 허리에 자국 남겠어요. ㅋㅋ
나일론 바지의 단점이라면 신축성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거 같아요.
코스트코에 네파 나일론 바지도 판매하고 있어 비교해 봤더니
이 바지가 통이 더 넓길래 괜찮겠다 싶어 사 온 건데
요즘 면으로 된 편한 옷만 입다 입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요.
착샷 - 사이즈 후기
저희 아이 키는 130 정도, 몸무게는 31킬로예요.
조금 통통한 편이죠?
그래서 사이즈 145로 들고 왔습니다.
145 사이즈는 9~10세 권장이에요.
티셔츠 여유핏인 거 같은데 저희 아이한테 아주 딱이네요.
바지 좀 더 여유 있게 사이즈 하나 더 크게 가도 될 거 같기도 하고,
하나 더 크면 좀 어벙벙해질 거 같긴 한데 약간 애매하네요.
허리는 역시나 짱짱하니 꼭 맞습니다. ㅋㅋ
제가 캠핑룩 스타일을 좋아하나 봐요.
저는 이런 옷들이 예뻐 보이더라고요.
아웃도어프로덕트 옷들은 깔끔하고 무난하게 입기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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